리스크 인사이트

리스크 관리.

평소에도 이 생각을 꾸준히 하면서 살아간다.

즉흥적인 걸 좋아하고 지금도 충분히 즉흥적이지만 일적인 부분들은 계획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중이다.

 

성인이 된 후로 '약속'을 잘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.

요즘은 거의 약속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운다.

이유는 변수가 너무 많다.

가는 동안에 사고가 날 수도 있고, 갑자기 약속시간이 당겨질 수도 있고, 길가다 이쁜 여자가 지나갈 수도 있다.

이때 시간이 널널하다면 변수에 대처를 하거나, 약속 시간에 먼저 도착해서 준비를 할 시간도 생긴다.

하지만 늦는다면?

그때부터는 돌이킬 수 없다.

 

 

"계획이 두 개 있는 사람은 하나를 잃으면 하나가 남는다. 하지만 하나밖에 없다면? 그 하나를 잃으면 망한다."

 

"있지 않은 데 필요료 하는 것보다는, 있는 데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이 낫다."

 

"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우리는 하나 이상의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. 하나가 고장 나서 전체가 멈춰버리는 일은 늘 생겨난다."

 

 

- 팀 페리스, [타이탄의 도구들]

 

 

조금, 몇 분만 더 서둘러서 준비하면 되는데 그걸 안해서 내가 짊어져야할 리스크가 너무 크다.

늦는 사람이라는 첫인상, 도착해서도 갖는 죄책감, 굳이 안했어도될 변명들과 설명들.

그냥 상상만 해도 벌써 짜증이 난다.

 

같은 맥락에서 사업에서도 엄청나게 이 부분이 작용한다고 본다.

수 많은 파이프라인들을 깔아놓고 하나가 잘못 되어도

나머지 파이프라인들이 나를 위해 꾸준히 일하도록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.

방금 내가 좋아하는 분 유튜브를 보다가 이 얘기가 나와서 되게 반가웠다.

제주도에서 에어비엔비 사업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계시는 "디지털노마드_언헤븐트"님이다.

한국의 캘리포니아, 제주도 한 달살이에 대해 생각이 있고

온라인 쇼핑몰도 곧 도전할 생각이 있는 나한테 이 분은 거의 우상이나 마찬가지.

앞으로 유튜브 정주행 하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갈 생각이다. ㅎㅎ

부자되자!